SK하이닉스 노사, 수정 잠정합의안 마련

기존 잠정합의 큰 틀 유지, 주식 지급 비율 조정을 통해 개인 선택권 강화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09-10 10:06:43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기존 잠정합의안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성과급의 현금·주식 지급 비율을 조정한 수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노사가 지난 9일 수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오는 15~16일 양일간 수정 잠정합의안에 대한 총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정 잠정합의안에는 성과급의 기본 지급 비율을 기존 현금 40%, 주식 60%에서 현금 50%, 주식 50%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식 지급 비율은 구성원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구성원 선택에 따라 주식 비율을 50%에서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개인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또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성과급 가운데 내년과 내후년으로 지급이 이연됐던 지급분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성과급 지급 방식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택대출 관련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제도상 기본 지원 외 추가 지원 기준이 '기혼 가구'를 대상으로 적용됐지만, 수정 잠정합의안에는 '한부모 가정'도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구성원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8일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SUPEX Center)에서 미래 포럼을 열고 AI 전환의 새로운 흐름과 통찰을 공유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