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이나인페이와 ‘SOL글로벌’ 혁신금융서비스

회원정보 연계로 비대면 계좌개설 간소화
규제특례·다국어 지원…외국인 금융 접근성 확대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9-18 10:04:27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거주 외국인이 평소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금융상품을 확인하고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회원정보 연계로 가입 절차를 줄이고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이나인페이와 함께 ‘SOL글로벌 통장·체크카드’ 혁신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 [이미지=신한은행 제공]


이번 서비스는 이나인페이 이용자가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와 체크카드를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입 절차를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고객 동의를 거쳐 이나인페이 회원정보를 신한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 과정과 연계한다. 기존에 입력한 정보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방식이다.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나인페이는 20개 언어, 신한은행은 16개 언어 기반 서비스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이 언어 차이로 겪는 금융 이용의 불편을 줄였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관련 규제특례가 적용됐다. 비금융회사인 이나인페이가 신한은행의 ‘SOL글로벌 통장’을 직접 광고하고 계좌개설을 중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고객은 이나인페이 플랫폼에서 상품 정보를 확인한 뒤 신한은행 계좌개설까지 연계해 진행할 수 있다. 은행 자체 앱이나 영업점뿐 아니라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외부 플랫폼까지 금융상품 가입 접점을 넓혔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서비스와 함께 외국인 대상 오프라인 영업망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독산동과 경기 안산, 경남 김해에 외국인 중심영업점을 두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안산 외국인중심영업점의 전담 창구를 확대했다.

외국인의 주말 금융 수요를 고려해 일요일 영업점도 운영한다. 부산금융센터와 대구성서지점, 인천 연수동지점, 광주 광산금융센터, 수원역지점, 서울 동대문지점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일요일에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금융상품을 확인하고 계좌개설까지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금융 문턱을 낮추고 언어와 채널의 제약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특화 채널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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