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446명 "나흘만에 400명대↓"·사망 3명...지역발생 414명·해외유입 32명
지역발생 414명 중 수도권 315명·비수도권 99명
수도권 지역발생 서울 119명·경기 161명·인천 35명
수도권 임시검사소 확진자 75명...전체의 16.8%
위중증 환자 3명 늘어 총 156명
류수근 기자
webmaster@megaeconomy.co.kr | 2021-02-20 10:04:36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만에 400명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대학병원·요양병원·제조공장·학원·사우나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설 연휴 가족·친지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느는 등 3차 유행의 재확산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6명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6574명(해외유입 68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61명)보다 115명 줄었으며, 지난 16일(457명) 이후 4일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지난 17~19일은 각각 ‘621명-621명-561명’으로 5일간 300~400명 대에서 500~600명대로 급증해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곳곳에서 발병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414명이고 해외유입은 32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119명이 줄었으나 해외유입은 4명이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발생자는 315명으로 76.0%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99명이다.
비수도권은 지난 15일(68명) 이후 5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전날 대비 수도권은 81명, 비수도권은 38명 각각 줄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울산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발생자 중에서는 서울에서 119명, 경기에서 161명, 인천에서 35명이 확진됐다. 전날보다 서울에서 58명, 경기에서 21명, 인천에서 2명이 각각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32명 중 7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25명(경기 9명, 서울·광주 각 4명, 경북 3명, 인천·강원 각 2명, 울산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10명, 외국인 22명이다.
해외유입 유입 추정국가는 17개국으로, 미국 6명을 비롯, 인도네시아 3명, 필리핀·인도·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독일·몬테네그로·탄자니아·나이지리아 각 2명, 러시아·요르단·베트남·영국·이탈리아·카메룬·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국내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입국 검역단계 확진자를 제외한 해외유입 환자를 더하면 서울 123명, 경기 170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총 330명으로, 전체 446명 중 74%를 차지했다.
전날 대비 3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553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사흘만에 다시 증가하며 총 1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570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7만7083명으로 완치율은 89.04%를 보였다. 격리돼 치료중인 환자는 7938명으로 전날보다 127명이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의심검사 건수는 4만4637건으로, 직전일 4만2778건보다 1859건 많다. 지금까지 의심신고 검사 누적 검사수는 639만629건이며 이중 622만7918건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의심검사 건수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1.00%(4만4637명 중 446명)로, 직전일 1.31%(4만2778명 중 561명)보다 떨어졌다. 의심검사 누적 양성률은 1.35%(639만629명 중 8만6574명)이다.
전날 하루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733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75명이었다. 이로써 수도권 임시검사소 누적 검사 수는 198만5542건에 확진자는 5503명으로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의심신고 검사자 수(4만4637명)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3만7338건)를 합치면 총 검사 건수는 8만1975건이었다. 전날(7만5496건)보다 6479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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