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삼성중공업·무역보험공사와 조선업 상생금융 협약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대상 3000억원 규모 특별보증 지원
조선업 공급망 안정화 지원…보증료 전액 지원 혜택 제공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5-14 10:03:19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신한은행이 삼성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조선업 협력업체 대상 금융지원에 나섰다. 조선업 공급망 안정화와 중소·중견 협력업체 유동성 지원을 통해 K-조선 수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울산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삼성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조선 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및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조선업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중공업 협력업체에 안정적인 유동성을 공급해 조선업 수출 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178억원과 35억원, 총 213억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공동 출연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삼성중공업 협력업체에 총 3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삼성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다. 선정 기업은 특별보증을 통한 유동성 지원과 함께 보증료 전액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자금 조달 부담과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조선업 수출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선업을 비롯한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금융권은 최근 조선업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민·관 협업 기반으로 총 16조원 규모의 무역금융 공급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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