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해외대 유학생 채용설명회 개최
글로벌사업·기업금융·디지털 직무 소개
2015년부터 해외대 전형 운영
해외 사업 확대 맞춰 글로벌 인재 육성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8-06 10:03:58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금융시장 경험과 외국어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가 늘면서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설명회와 별도 채용 전형도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외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 'KIS Chat in Seoul'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귀국한 해외 유학생들에게 국내 증권업과 한국투자증권의 사업 전략, 채용 정보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현지 한인 학생회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해외 대학 재학생 약 16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글로벌사업과 기업금융(IB), 디지털 등 주요 직무를 소개하는 설명회와 함께 현직 직원들이 참여하는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직무별 업무와 필요한 역량, 채용 절차, 커리어 개발 방향 등에 대해 현직자들과 직접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증권사들이 해외대 출신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은 해외 사업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주식 투자와 글로벌 자산관리 수요가 증가하고, 투자은행 업무도 국내를 넘어 해외 기업과 프로젝트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국가의 금융시장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해외 유학 경험을 가진 인재는 외국어 능력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경우가 많아 해외 법인과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설명회에서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며 "한국투자증권은 선진 금융시장에서 경쟁하며 글로벌 수준의 상품과 서비스 역량을 확보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 넘버원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낯선 해외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해온 여러분의 도전정신이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성장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5년부터 해외대 전형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꾸준히 선발하고 있다. 해외대 전형은 단순히 외국 대학 출신이라는 점보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문화 경험, 외국어 활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도 참가자들은 글로벌사업과 기업금융, 디지털 등 주요 부문의 업무 내용을 듣고, 현직자와의 상담을 통해 실제 업무 환경과 필요한 역량, 채용 준비 방법 등을 확인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채용 공고만으로 알기 어려운 직무 특성과 조직 문화, 커리어 경로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설명회의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증권사들은 해외 사업 확대와 함께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주식 거래 증가와 글로벌 투자은행 사업 확대, 해외 법인 성장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 경험을 갖춘 인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외대 채용 전형과 해외 인턴십, 글로벌 채용설명회 등을 운영하는 사례도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이 증권사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해외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직무 소개뿐 아니라 기업금융과 글로벌사업, 디지털 부문의 업무, 필요한 역량, 입사 후 성장 경로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해외에서 쌓은 경험을 국내 증권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와 해외 근무 기회,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해외대 전형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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