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국내 최초 ‘롱비다 강황추출물’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10-21 10:02:4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21일 ‘롱비다 강황추출물(Longvida)’이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전임상·인체적용시험 등을 거쳐 기능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신규 개발 원료를 의미하며,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승인으로 인동덩굴 꽃봉오리 추출물, 구절초 추출물, 모발유산균(LB-P9)에 이어 네 번째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게 됐다.
롱비다 강황추출물은 시험관 1건, 동물시험 4건, 인체적용시험 3건을 통해 뇌세포 보호 및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50~85세 경도인지장애 환자 80명 대상 인체적용시험에서 기억력, 집중력, 언어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동환 생산본부장은 “기존 강황이나 울금은 흡수율 문제가 있었지만, 롱비다 강황추출물은 SLCP™(Solid Lipid Curcumin Particle) 공법으로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을 200배 증가시킨 혁신 소재”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뇌 건강 기능개선 시장은 2023년 87.2억 달러, 2024년 9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31년에는 156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인지 건강 인식 확대, 예방 중심 건강관리 수요 증가, 고령화 인구 증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김재원 연구개발본부장은 “롱비다 강황추출물은 미국 FDA에서 GRAS 등급을 받았고,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안정성과 유의성을 확인한 만큼 안전하게 섭취 가능하다”며, “Well aging 시대에 맞춰 뇌기능 개선 기능성을 강조한 신제품을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GC녹십자웰빙은 기능성 소재 B2B·B2C 사업 확장과 더불어 뇌건강 건강기능식품 시장 주도에 나설 전망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