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공시 체계 고도화

안전·품질·기후변화 3대 핵심 이슈 관리 성과 공개
녹색채권 3100억원 발행…2045 탄소중립 이행 속도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7-31 10:01:44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반영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데이터 관리와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글로벌 ESG 공시 대응 전략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 [이미지=현대건설]



보고서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기준과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국제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GRI Standards 2021) 등 국내외 주요 공시 기준을 반영했다.

현대건설은 ESG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수집부터 검증, 보고, 공시에 이르는 전 과정에 내부통제 절차를 구축했다. ESG 데이터 관리 기준을 표준화하고 자체 정보기술(IT) 시스템인 ‘H-SYNC’를 활용해 정보의 정합성과 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보고서에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 산업안전보건과 품질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3대 핵심 이슈의 관리 체계와 성과가 담겼다. 안전경영 투자와 고객 품질 만족도 향상,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위험·기회 요인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해상풍력과 양수발전, 수소·암모니아,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31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했으며, 친환경 제품과 자재 등에 투입한 녹색구매 규모도 7797억원으로 집계됐다. 

 

▲ [이미지=현대건설]



사회 부문에서는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개선, 지역사회 상생 활동 등의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선임독립이사 제도와 독립이사회 운영을 통한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계를 강조했다. 이사회 자가평가와 외부 전문기관 평가를 병행해 독립성과 감독 기능도 점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인 AA를 받았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건설업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세계·아시아태평양·한국 지수에는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6년 연속 편입됐으며,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는 8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Korea) 명예의 전당에는 8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저탄소 사회 구현과 더 나은 삶 제공, 이해관계자 신뢰 구축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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