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026년 예산·운영계획 확정…매출 1조5112억 원 목표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12-24 10:01:1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가 2026년도 예산 및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정선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제227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 및 운영계획안 ▲중장기 경영목표 변경안 등 총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내년 매출 1조5112억 원, 비용 1조2948억 원, 투자 1474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계획 대비 매출은 2%, 비용은 3%, 투자는 16% 각각 증가한 규모다. 특히 투자 예산 증가는 카지노 제2영업장 조성, 카지노·리조트 리모델링, 노후 설비 교체 등에 필요한 자금이 반영된 결과다.
 

▲ 강원랜드, 2026년 예산·운영계획 확정
이날 이사회는 또 강원랜드의 AI 기반 고객 체감형 혁신 서비스와 AI·빅데이터 결합, 게임 과몰입 위험 고객 조기 예방체계 고도화 프로젝트가 기획재정부의 ‘초혁신경제 구현을 위한 기관별 혁신 프로젝트’로 선정된 데 따라 이를 반영한 ▲2026~2030년 중장기 경영목표 변경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강화’를 이유로 2026년도 총 정원 3명 증원을 승인함에 따라 ▲직제규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 총 정원은 3608명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고한 직원숙소 신축 현장의 지반 불안정 등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 보강공사비 47억 원을 반영한 ▲고한 직원숙소(4차) 신축공사 사업비 추가 변경안도 의결됐다.

이 밖에 ▲2026년도 안전경영책임계획안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제규정 개정안도 이날 이사회에서 함께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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