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흠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러시아 청년청 부청장 접견
세계청년축제 앞두고 서울 청년정책 운영 사례 공유
AI·기후환경·창업까지 청년 참여 확대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8-05 10:00:09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성흠제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이 러시아연방 청년청 관계자와 만나 서울시의 청년정책과 국제 청년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오는 9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청년축제를 앞두고 서울시의 청년정책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간 청년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 부의장은 4일 서울시의회 본관 부의장실에서 러시아연방 청년청 레일라 조토바(Leila Ruslanova Zotova) 부청장을 접견하고 청년 지원 정책과 지방의회의 역할, 국제 청년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 측이 9월 개최 예정인 '2026 세계청년축제(World Youth Festival)'를 소개하는 한편,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과 국제교류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년 지원 정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성 부의장은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후환경, 대중교통,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시는 청년정책위원회 운영과 청년 참여예산, 창업 지원, 주거·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 분야에서도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양측은 지방정부 차원의 청년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도시 간 이해를 넓히고 향후 정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성 부의장은 "청년들이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세계 각국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정책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도시 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레일라 조토바 부청장은 오는 9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청년축제를 소개하며 세계 각국 청년들이 문화와 교육, 혁신,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는 국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 역시 축제를 알리는 동시에 서울시의 청년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청년교류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번 면담에서는 청년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시의회는 청년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등을 통해 청년정책 추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책을 집행하는 행정부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사례를 공유한 점도 이번 면담의 의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청년정책이 주거와 일자리 지원을 넘어 창업,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대응, 문화예술 등으로 확대되면서 국가와 도시 간 정책 교류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각 도시가 운영하는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새로운 정책을 설계하는 데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와 기후환경처럼 국경을 넘어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997년 모스크바시의회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이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면담 역시 기존 협력 기반 위에서 청년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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