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명의 취향이 컵 하나에 담겼다”…오늘의집, 이도도자기와 ‘93 Cups, 93 Stories’ 전시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7-31 09:59:4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늘의집이 창작자와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오늘의집은 스페셜 크리에이터 93인과 국내 수공예 도자 브랜드 이도도자기가 협업한 전시 〈93 Cups, 93 Stories〉를 오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북촌에 위치한 오늘의집 공간 1층과 오늘의집 앱·웹에서 동시에 열린다. 크리에이터 93명이 각자의 취향과 이야기를 담아 디자인한 93개의 도자기 컵을 온·오프라인에서 공개하고, 이용자 투표를 통해 실제 판매 제품을 선정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이도도자기의 대표 제품인 ‘Y컵’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크리에이터들은 동일한 형태의 컵 위에 자신만의 감성과 취향을 담은 디자인을 직접 제작했고, 해당 도안을 전사 기법으로 구현해 실제 도자기 제품으로 완성했다.
특히 이번 협업은 ‘평소에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던 취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같은 형태의 컵이라도 크리에이터별 개성과 스토리가 반영된 93개의 서로 다른 작품이 탄생했다.
오늘의집 북촌 전시장에서는 완성된 컵 실물뿐 아니라 각 작품에 담긴 크리에이터의 이야기와 제작 과정, 이도도자기의 수공예 제작 방식 등을 함께 소개한다. 일부 제품은 현장에서 한정판 에디션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방문객이 직접 흙으로 Y컵을 제작하고 ‘94번째 컵’ 디자인을 만들어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협업 파트너인 이도도자기는 1989년부터 ‘공예의 일상화’를 목표로 도자 제품을 제작해 온 브랜드다. 자연스러운 질감과 한국적인 미감을 살린 수공예 방식이 특징으로, 제품마다 미세한 차이를 지닌 고유한 매력을 갖고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집과 일상을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실제 제품과 전시로 확장한 프로젝트”라며 “93개의 컵에 담긴 각자의 취향을 발견하고, 고객이 직접 선택한 제품이 출시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의집은 지난해 매출 321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1.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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