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이용자 10명 중 8명, 호출 시 빠른 배차 가장 중요"
정진성 기자
goodnews@megaeconomy.co.kr | 2023-09-25 09:56:12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택시 이용 패턴 파악 및 서비스 개선점 발굴을 위해 ‘택시 이동문화에 대한 이용자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빠른 배차'가 택시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 거주 성인 남녀 총 953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배회영업 택시 이용 경험이 있는 동시에, 1개월 내 택시 플랫폼으로 호출한 이력이 있는 이용자로 제한했다.
먼저, 수도권 거주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기존 배회영업 택시 이용시 불편했던 점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큰 길로 나가 택시를 잡는 과정(61.9%) ▲택시 승차까지 소요시간 예측 불가(61%) ▲택시 배차까지 오랜 시간 소요(59%) ▲승차거부(56.6%) ▲소요 시간 및 요금 사전 파악 불가(48.9%) 등을 꼽았다.
이러한 불편함은 택시 호출 플랫폼의 출현으로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 T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 후 좋아진 점에 대해 ▲소요 시간 및 요금 예측(85.8%) ▲픽업 시간 예측(82.8%) ▲결제 편의성(82.4%) ▲원하는 곳에서 택시 승차(81.6%) ▲빠른 배차(65%) 순으로 답했다.
택시 호출 플랫폼 통한 승차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81.9%가 ‘빠른 배차'라고 답했으며, 이어 ▲도착지 정확도(51.1%) ▲이용 요금(47.9%) ▲기사 친절도(35.6%) ▲결제 편의성(26%) ▲차량 청결도(21.6%) ▲기타(0.6%) 순으로 꼽았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지속 경청하고 새로운 기능 도입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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