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규제 준수 성과로 '레귤레이션 아시아 어워드'서 수상
윤중현 기자
junghyun@megaeconomy.co.kr | 2025-11-12 09:55:18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8회 레귤레이션 아시아 어워드'에서 올해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레귤레이션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실행 가능한 규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매년 금융기관 및 관련 기업들의 규제 준수 노력과 시장 기여도를 평가해 시상한다. 해당 부문은 시장 선도력, 혁신성,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규제 기관과의 협력 등을 기준으로 수여된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 인력, 프로세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왔다. 특히, KYC(고객확인제도)와 AML(자금세탁방지) 체계 강화, 거래 모니터링 고도화, 법 집행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법 자금 흐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어워드의 심사위원단은 "바이낸스는 컴플라이언스를 근본적으로 재건하려는 실질적 의지를 보여주며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바이낸스는 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해, 투명하고 성숙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수상자로 참석한 닐스 앤더슨 뢰드 바이낸스 금융정보분석 국장은 "투명하고 안전한 디지털 자산 환경을 위해 업계 및 규제 기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은 규정 준수와 혁신을 통해 책임 있는 시장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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