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 성료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포함되는 방안 모색의 장
권기창 시장 "강남·수도권 연결로 경북 성장거점도시 도약"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3-05-12 12:21:32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안동시가 경상북도, 김형동 국회의원과 지난 10일 대동관 영남홀에서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토론회는 '문경~안동 간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넓히고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경북 중심인 도청 신도시의 광역기능의 강화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위해 철도망 구축을 총력 추진하고 있다.
| ▲안동시,‘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에서 오송천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이 정책설명을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오송천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 '주제로 철도건설 관련 정책을 발표했고 김현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러면서 “안동과 문경 등 시군과 잘 협의해 나가면서 사전 타당성 관련 검토를 거쳐 5차 철도망 계획 시 신규사업으로 반영을 하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현 교수는 "1944년 폐선된 김천~점촌~안동을 잇는 경북선을 이번 기회에 부활하는 의미로 중부내륙철도 연결을 제안한다"며"이로써 강남과 수도권을 잇고 신도청을 지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광역시에 대한 접근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은 이창운 원장(인프라경제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김시곤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준 실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청재 단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 김시곤 교수는 "우선 안동역이 허브 철도역을 맡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하며"안동은 여객 중심, 영주는 화물 중심으로 분화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다음으로, 전문가, 정치인, 특히 안동시민이 간절한 마음으로 가칭, 안동국제철도 출발역 추진위원회라도 출범해서 삼박자를 이룰 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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