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강서구청장, 취임과 동시 ‘현장행’…이틀간 주요사업장 21곳 릴레이 점검
7월 1~2일 광역교통망 및 대규모 개발 현장 방문…민선 9기 ‘현장 중심 행정’ 본격 시동
대저대교·하단녹산선·에코델타시티·더현대 등 점검…“도시 성장 기반 속도감 있게 다질 것”
박 구청장 “강서의 변화는 현장을 아는 것부터…책상 위 보고 탈피해 구민 체감 성과 도출”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7-03 09:53:53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에코델타시티 등 대형 국책 및 개발 사업이 집중되며 동남권 최대의 경제 거점으로 부상 중인 부산 강서구가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현장 중심의 비상 행정 체제를 가동했다.
부산 강서구는 박상준 강서구청장이 민선 9기 취임과 함께 관내 주요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착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구정 구호인 ‘변화의 시작, 함께 뛰는 강서’를 기치로 내걸고, 취임 초기부터 주요 현안의 추진 동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취임 당일인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강서구 전역의 핵심 사업장 21개소를 대상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각 현장에서 소관 부서 및 사업 관계자들로부터 실무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개발 과정의 걸림돌과 향후 추진 로드맵을 정밀 확인했다.
박상준 구청장은 지역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교통난 해소와 연결성 강화를 위해 첫날부터 광역교통망 확충 현장으로 직행했다.
지난 1일에는 대저대교 물양장과 EDC(에코델타시티)~공항로 도로개설 예정지, 하단~녹산선, 장낙대교 현장, 에코IC 신설 예정지 등을 방문해 서부산권 교통 흐름을 바꿀 핵심 뼈대를 직접 점검했다.
이어 2일에는 개발·교통·문화·생활 기반시설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보를 이어갔다. 부전마산복선전철 강서금호역과 명지지구 부산진해사업단, 국민체육센터 공사 현장을 비롯해 가칭 화전대교 사업 예정지, 멀티컴플렉스 건축 현장, 명지소각장 및 신호하수처리장 등을 세심히 살폈다.
아울러 녹산산단~신호 연결도로 예정지, 강서공영차고지, 더현대 건축공사 현장, 에코델타시티 사업단, 서부산권복합산업단지 예정지, 강동공공주택지구, 연구개발특구 등 강서구의 지형도를 바꿀 메가 프로젝트 현장을 살폈다.
행정 및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강서구가 현재 부산신항 활성화와 명지국제신도시 조성 등 도시의 미래 성장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임계점에 서 있는 만큼, 이 같은 취임 초기의 기민한 현장 행보가 사업 지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서구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도출된 세부 결과물들을 바탕으로 사업별 추진 장애 요인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단일 부서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현안에 대해서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국토교통부나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채널을 가동해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강서구의 실질적인 변화는 현장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라며 “서류와 책상 위 보고에만 의존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발로 뛰며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하는 행정 체제를 안착시켜 구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 구축 등 강서의 미래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다지겠다”라며 “구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즉각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민선 9기 강서구정을 책임감 있게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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