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세계최초 그린 암모니아 상업화 도입…'亞 1위 청정 암모니아 허브'
계획을 넘어 현실로… 세계 첫'그린 암모니아' 무역 시대 개막
울산항 찍고 아시아 허브로…무탄소 에너지 판을 바꾸다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3-04 10:07:32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4일 세계 최초로 '그린 암모니아'를 상업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린 암모니아를 울산항을 통해 수입한 뒤 인접한 자사가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터미널에 저장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그린 암모니아의 국가 간 무역 사례다. 그동안 계획으로만 존재하던 그린 암모니아 글로벌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의 가능성을 현실로 증명한 것이다.
탄소 중립 시대 무탄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실증 사례라는 의미도 지닌다.
수입된 그린 암모니아는 글로벌 청정 에너지 기술 기업 엔비전이 중국 내 몽고 지역에 건설한 세계 최대의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단지에서 100% 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로 생산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청정인증기관 ISCC의 인증과 국내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의 청정수소인증제 예비검토컨설팅에서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수입된 그린 암모니아를 향후 암모니아 벙커링(선박 연료), 혼소발전 연료, 청정 수소 캐리어(이동) 등 무탄소 에너지 산업용 수요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헤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채널 판매 플랫폼(Multi-Channel Sales Platform)을 구축해 ‘아시아 1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승원 대표는 “이번 도입은 회사와 국가 차원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사례는 인류가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계획한 무탄소 에너지 전환의 유력한 대안인 그린 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 구축의 효시로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아시아 1위 청정 암모니아 허브 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 로우 엔비전 부사장은 “이번 글로벌 무역 사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우리의 결의를 상징한다”며 “첫 글로벌 공급의 성공을 통해 그린 암모니아 밸류체인이 청사진을 넘어 현실이 됐음을 세계에 증명했다"며 "나아가, 이제 피지컬 AI를 활용해 고비 사막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수집해 무탄소 에너지를 전 세계에 공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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