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능률, 영어 논·서술형 평가 자료집 무료 배포…학교 현장 지원 강화

수석교사 4명·중고교 영어교사 12명 공동 개발…수업·수행평가·정기시험 연계
2028 대입 개편 따른 평가 변화 대응…실제 수업·채점 과정 거쳐 활용도 검증
엔이티처 홈페이지서 11월 20일까지 신청…11월 말부터 순차 배포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19 09:48:07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교육플랫폼기업 NE능률이 현장 영어교사들과 개발한 논·서술형 평가 자료집을 무료로 배포하며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논·서술형 내신 평가 확대 흐름에 맞춰 교사들의 문항 개발 부담을 덜고, 다음 학년도 수업과 평가 계획 수립을 돕는다는 취지다.


NE능률은 전국 중·고등학교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논·서술형 문항 자료집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교과서 출판기업이 영어 논·서술형 평가 문항만 모은 자료집을 학교 현장에 배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 영어 논·서술형 평가 자료집 무료 배포 이미지. [사진=NE능률]
이번 자료집은 대입제도 개편과 학교 평가 방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부가 2023년 12월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에는 2025년 고교 입학생부터 내신 상대평가를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식 암기 위주의 평가를 지양하고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논·서술형 내신 평가를 확대하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교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NE능률은 이러한 변화로 학교 현장의 대비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교사가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 자료는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자료집 개발에는 경기도 영어과 수석교사 4명과 전국에서 선발한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12명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집필진은 지난 8월 15~16일 NE능률 본사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개발 방향을 정한 뒤 문항 집필과 검토를 이어왔다.

집필 교사들은 직접 개발한 문항을 올해 2학기 수업과 수행평가에 적용하고 있다. NE능률은 실제 수업과 채점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을 반영해 자료집의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자료집은 수업과 수행평가, 정기시험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수업에서 학습한 내용을 수행평가로 확인하고, 이를 정기시험의 논·서술형 문항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교사가 개별 문항을 참고하는 데서 나아가 한 학기 수업과 평가 계획을 일관되게 세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전 신청은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받는다. 신청 대상은 전국 공교육 중·고등학교 영어교사이며, 자료집은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NE능률은 자료집 배포 이후에도 논·서술형 평가에 관심이 높은 지역 교사 연구회와 협력할 계획이다.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연수와 세미나를 통해 교사들의 평가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NE능률 관계자는 “현직 교사들과 함께 문항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학교 수업과 평가에 적용하며 현장 활용 가능성까지 검증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선생님들이 논·서술형 평가에 대한 고민을 덜고, 다음 학년도 평가 계획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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