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AI 활용한 장기보험 심사 시스템 ‘장기U’ 특허 받아
머신러닝기술 기반 피보험자 질병이력별 가입 여부 신속 알림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4-03-11 09:47:00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삼성화재는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받아 더 빠르고 신속한 상품 가입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장기U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토대로 피보험자의 질병 이력에 따른 보험 가입의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해 알려준다. 특히 이 시스템은 보험금 청구 이력이 있더라도 자동 심사로 빠르고 편리하게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21년 시스템 개발 초창기 일부 상품에만 적용했으나 이후 머신러닝에 따른 지속적인 학습을 거쳐 현재 모든 삼성화재 상품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시스템을 활용한 심사 승인율은 2021년 71%에서 올해 90% 수준까지 상승했다.
아울러 시스템 개선에 따라 인수할 수 있는 담보를 스스로 판단해 보험료 할증이나 일부 부담보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재영 삼성화재 장기보험언더라이팅(UW)팀장 상무는 “장기U는 보험 심사자와 같은 수준의 심사업무 처리 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고객별 맞춤형 심사를 통해 초개인화 보험 시대를 개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