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청년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서울대와 7개사 성장 지원
최대 2년간 전용 오피스·업무기기 무상 지원
법무·재무·보안 멘토링 등 기업 성장 프로그램 운영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9-14 09:47:52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두나무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손잡고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전용 업무공간과 경영·보안 분야 멘토링 등을 제공해 초기 창업기업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두나무는 서울대 경영대학과 함께 청년 스타트업 지원 공간 ‘SNU x UPbit Startup Studio’를 열고 지난 10일 ‘웰컴 데이(Welcome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지난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스타트업 7개사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 회사 경영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진이 참석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입주사는 ▲브레드크럼, ▲스틸컷, ▲이루리랩스, ▲Beli Labs, ▲세타원코리아, ▲PION, ▲LeadAxis 등 7곳이다. 딥페이크 탐지와 의료 인공지능(AI), 불면증 개선, 교육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 회장은 이날 선배 창업가로서 입주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각 기업의 사업 소개를 들은 뒤 초기 스타트업이 겪는 사업 운영과 성장 과정의 고민 등에 대한 사전·현장 질문에 답했다.
두나무와 서울대는 입주 기업의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최대 2년간 전용 오피스와 공유 공간, 업무기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밸류 업(Value UP)’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법무와 재무, 회계, 보안, 마케팅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해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경영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창업 초기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을 맞닥뜨리지만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를 견디며 얻은 경험 자체가 초기 스타트업의 자산”이라며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나누며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정 서울대 경영대학 벤처경영 연합전공 주임교수는 “대학의 연구 역량과 청년들의 잠재력이 기업의 실질적인 지원과 결합한 협력 모델”이라며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청년 인재 육성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한 축으로 두고, 지난해 티오리와 함께 웹3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청년 대상 교육·성장 지원 프로그램 역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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