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댓 마이렌탈, 누적계약 3만건·취급액 200억원 돌파

론칭 4년간 급성장 거듭…트렌드 변화·렌탈시장 패러다임 바꿔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11-20 09:46:58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신한카드는 렌탈 전문몰 ‘올댓 마이렌탈’이 2019년 론칭 이후 4년만에 누적계약 3만건에 취급액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올댓 마이렌탈은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2019년 5월 첫선을 보였다. 첫해 매출 12억7000만원을 시작으로 2020년 28억5000만원, 2021년 36억7000만원, 2022년에 51억7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을 거듭했다.
 

▲신한카드의 렌탈 전문몰 ‘올댓 마이렌탈’이 2019년 론칭 이후 4년만에 누적계약 3만건에 취급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카드 을지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올해는 10월까지 78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서비스 오픈 4년만에 누적 기준 208억5000만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신한카드 올댓 마이렌탈의 성장세는 렌탈 중개 플랫폼 ‘마이렌탈샵’을 기반으로 렌탈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획기적인 입점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렌탈샵은 중소 제조업체에서 렌탈시장에 손쉽게 진입토록 렌탈 심사·전자계약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마이렌탈샵 입점 기업은 올댓 마이렌탈을 통해 렌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마이렌탈샵은 2020년 11월 5개 업체와 첫 제휴를 시작해 29개사로 입점 기업을 늘렸다. 스마트기기와 생활가전·의료기기·서빙 로봇·전기 이륜차 등 우수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마이렌탈샵에 입점해 전체 렌탈 매출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마이렌탈샵을 통한 계약은 누적 2만1000건을 넘었고 취급액은 누적 56억원을 훌쩍 넘겼다. 올 한 해 마이렌탈샵을 통한 매출은 올댓 마이렌탈 전체의 38.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수반되는 비용 때문에 렌탈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에 맞춰 새로운 판로를 고민하는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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