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투자마스터즈 2026' 역대 최다 5만명 참여

39세 이하 전용 리그 신설…참가자 2배 이상 증가
국내주식 투자 열기 반영…최고 수익률 802% 기록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7-23 09:46:37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국내 주식 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KB증권의 실전투자대회 참가자가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만 39세 이하를 위한 전용 리그를 신설하며 젊은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했고, 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다양한 기능도 함께 제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를 끌어모았다.


KB증권은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6주간 진행한 실전투자대회 '투자마스터즈 2026'를 역대 최다인 5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 [이미지=KB증권 제공]



이번 대회는 국내 거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금 규모에 따라 라이징스타 리그(100만원 이상), 골드 리그(1000만원 이상), 다이아 리그(5000만원 이상)로 나눠 국내주식 투자 수익률을 겨뤘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만 39세 이하 고객만 참가할 수 있는 '라이징스타 리그'를 새롭게 도입한 점이다. 최소 참가 금액을 100만원으로 낮춰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면서 참가자는 지난해 약 2만명에서 올해 5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실시간 중계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순위와 수익률은 물론 상위 참가자의 매매 내역까지 확인하며 투자 전략을 비교할 수 있었다. 관심 참가자를 등록하면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팔로우' 기능과 '럭키박스', '코스피를 이겨라', '거래금액 챌린지' 등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KB증권은 이 같은 기능이 단순히 수익률 경쟁에 그치지 않고 다른 투자자의 매매 방식을 참고하며 자신의 투자 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최고 수익률은 골드 리그에서 나온 802%였다. 리그별 1~3위 수익률은 다이아 리그 209%, 205%, 173%, 골드 리그 802%, 501%, 388%, 라이징스타 리그 368%, 185.5%, 185.1%를 기록했다. 특히 라이징스타 리그에서는 2위와 3위의 수익률 차이가 0.4%포인트에 불과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젊은 투자자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다이아 리그 상위 3명 가운데 2명이 만 39세 이하 고객으로 집계됐다. 단순 참가 인원뿐 아니라 투자 성과 측면에서도 젊은 투자자의 존재감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KB증권은 리그별 입상자에게 다이아 리그 1위 상금 1억원을 포함해 총 3억 1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또 다이아·골드 리그는 100위까지, 라이징스타 리그는 1000위까지 국내주식 쿠폰을 제공해 더 많은 참가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증시 거래 활성화 흐름에 맞춰 국내주식 투자만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해외주식이나 파생상품이 아닌 국내 상장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겨뤘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투자마스터즈 2026'은 역대 가장 많은 고객이 참여하며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투자 경험을 쌓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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