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가족대표건강보험 Plus+’ 출시…암 치료 연 5회 보장
1억원 가입 시 치료 1회당 2000만원…연간 최대 1억원 지급
50종 질병 진단특약 통합…MRI·CT 검사부터 수술·재활까지 확대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9-09 09:46:50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삼성생명이 암 치료 횟수에 따라 연간 최대 5회까지 보험금을 지급하고, 50종의 주요 질병 진단비를 하나의 특약으로 묶은 건강보험을 선보인다. 진단 이후 검사와 수술, 치료, 재활까지 보장 범위를 넓혀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비 부담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생명은 ‘삼성 가족대표건강보험 Plus+(무배당, 무해약환급금형)’를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암 치료 횟수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암통합보장(연간복합치료최대5회,종합병원이상)및재해사망보장특약’은 기존 복합치료비 특약과 달리 1회 치료부터 보험금을 지급한다.
특약보험 가입금액 1억원을 기준으로 치료를 받을 때마다 2000만원씩 연간 최대 5회, 총 1억원까지 보장한다. 기존 특약은 2회 이상 치료를 받아야 보험금이 지급됐지만 새 상품에서는 첫 치료부터 지급하도록 기준을 바꿨다. 재해사고로 사망하면 특약보험 가입금액의 100%를 재해사망보험금으로 별도 지급한다.
질병 진단비 구조도 손질했다. 삼성생명은 ‘파워진단(1~8종질병)특약’, ‘파워진단Ⅱ(1~5종질병)특약’, ‘50대질병진단특약’, ‘18대질병진단특약’을 새로 선보였다.
경증부터 중증까지 50종의 주요 질병을 1~8종으로 구분하고 여러 질병의 진단 보장을 하나의 특약에서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질병코드(KCD)를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청구 절차도 단순화했다.
진단 이후 실제 치료 과정에 대한 보장도 추가했다. 새로 마련한 ‘질병 통합치료비 특약(1~5종수술보장형)’과 ‘재해 통합치료비 특약(1~5종수술보장형)’은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부터 수술과 치료, 재활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은 삼성생명이 올해 잇달아 선보인 생애주기별 건강보험 라인업을 강화하는 성격도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 연령대별 보장을 담은 ‘삼성 1540청춘대표 건강보험’과 ‘삼성 4180인생대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5월에는 가족결합 할인 대상을 형제·자매까지 확대한 ‘삼성 가족대표건강보험’을 내놨다.
Plus+ 상품은 기존 라인업에 치료 횟수별 암 보장과 질병 진단 통합, 검사·수술·재활 등 치료 단계별 특약을 추가해 보장 구조를 확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가의 비급여 신약 및 첨단 시술 증가, 5세대 실손 전환 등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장을 제공하고자 이번 개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치료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보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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