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젠, RPG·TPS 게임사 조프소프트 인수

포트폴리오 다각화···향후 미투온 그룹 메타버스 플랫폼 연동도

박종훈

industry@megaeconomy.co.kr | 2021-12-29 09:46:10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 미투젠이 액션 RPG, TPS(3인칭 슈팅) 게임 개발사 조프소프트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미투젠은 조프소프트를 자회사로 편입해 PC 게임 개발 역량 강화 및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2018년 설립된 조프소프트는 네오위즈 PD 출신인 김정호 대표와 엔지니어, 기획 등 경험 많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꾸려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미투젠 손창욱 이사회 의장, 조프소프트 김정호 대표 (사진 = 미투젠 제공)

 

조프소프트는 2020년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 가디언즈 오디세이를 싱가포르를 포함한 7개국에 론칭했으며, 현재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캐릭터 수집형 액션 RPG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특히 이번 2021 지스타에서 언리얼 엔진으로 자체 개발한 TPS 장르의 신작 ‘리프트 스위퍼’를 공개해 부산인디커넥트 쇼케이스 전시작으로 선정되는 등 개발력과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조프소프트는 리프트 스위퍼의 글로벌 플랫폼 스팀 버전을 내년 상반기 론칭할 계획이다.

김정호 조프소프트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개발력 및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미투온 그룹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창욱 미투젠 이사회 의장은 “조프소프트의 검증된 개발력과 게임 IP를 확보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향후 조프소프트의 게임들도 미투온 그룹의 메타버스 블록체인 플랫폼 ‘미버스(MEVerse)’와 연동하여 글로벌 P2E 게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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