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3'로 유럽 정조준…콤팩트 EV 시장 판 흔든다

E-GMP 기반 496km 주행·공력 효율 '동시 확보'…실용성·기술력 강화
플랫플로어·메가박스·V2L까지…공간·편의성 앞세워 전동화 대중화 ‘가속’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4-21 10:09:22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적인 디자인 행사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유럽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할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 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오닉 3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진보된 전동화 경험을 하도록 준비된 소형 해치백(뒷유리 + 트렁크가 하나로 연결된 문) 스타일의 유럽 시장 전용 모델이다.

 

▲ '아이오닉 3' 공개[사진=현대자동차]

 

또한 ▲0.263의 뛰어난 공기저항계수 효율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충족하는 ‘에어로 해치’ 디자인 ▲E-GMP(전기차 차체 배터리 구동 통합 설계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럽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 ▲최고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철의 가공 과정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군더더기 없는 면처리와,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과 모스부호로 알파벳 ‘H’를 의미하는 4개의 점이 브랜드 정체성을 완성한다.

 

상대적으로 긴 휠베이스(2680mm)와 플랫 플로어 레이아웃(차량 실내 바닥이 울퉁불퉁한 구조 없이 평평하게 설계된 형태)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하단에 119리터 용량의 ‘메가박스’를 추가해 총 441리터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아이오닉 3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6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9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유럽 판매 모델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 ▲현대 디지털 키 2 ▲플러그앤차지(Plug & Charge) ▲실내외 V2L(차량의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외부 기기에 공급하는 기능) 첨단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메모리 후진 보조(MRA) 등 최신 스마트센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해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디자인, 첨단 기술, 사람 중심이라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가치를 일상생활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콤팩트한 형태로 담아냈다”며 “현대차의 유럽 전기차 라인업에서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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