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K-컬쳐 한류전문가’ 자격 과정 신설
문화예술경영전공, K-컬처·콘텐츠 특화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5-11-27 09:44:12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문화예술경영전공이 2026학년도부터 ‘K-컬처 한류전문가’ 자격 과정을 신설하고 문화예술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춘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예술경영전공은 ‘K-컬처 한류전문가’ 자격 과정을 통해 대표적인 한국 문화인 K-콘텐츠, K-아트, K-POP 등 다양한 한국문화예술 영역에 문화예술 전문가의 창의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K-컬처의 세계화는 한국 대중문화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K-브랜드로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K-콘텐츠, K-아트, K-POP은 한국의 현대적 문화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와 예술을 세계 무대에 알리며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성장은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세계인의 관심을 반영한다.
문화예술경영전공은 △K-컬처와 글로벌문화시장 △K-아트와 미술시장 △K-POP과 음악산업의 전문과정을 제공하고 K-컬처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경영·마케팅 과정을 융합해 ‘K-컬처 한류전문가’ 자격 과정을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한다.
이 자격 과정을 이수하면 총장명의 수료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K-컬처 한류전문가’ 자격증은 한류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마케팅을 통해 한류 콘텐츠가 생산, 소비되는 과정에서 현실적 적용을 위한 실무적 접근이 가능하다.
글로벌 수요를 고려해 산업 현장 전문가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의 재교육, 문화예술 취업·창업,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전문과정이다.
주요 과목을 살펴보면 ‘K-컬처와 글로벌 문화시장’은 한류의 중심에 있는 K-드라마, K-콘텐츠, K-푸드를 통해 트렌드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 문화산업의 발전 방향을 다룬다.
‘K-아트와 미술시장’은 최근 국내외 미술 시장을 이해하고 미술품 경매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는 작품과 작가,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미술품 수집 및 미술투자에 대한 국내외 사례도 다룬다. ‘K-POP과 음악산업’은 현대 대중음악 산업의 구조와 작동원리, 기획제작, 유통, 소비수용에 이르는 전과정을 살펴보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실무를 사례를 바탕으로 통찰력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보경 문화예술경영전공 학과장은 “개편된 교육과정은 예술인과 예술전공자가 문화산업 현장에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한류 문화 콘텐츠 마케팅 전반을 다뤄 K-컬처에 대한 이해와 세계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전공 관계자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는 흐름 속에 내년은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경영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현실적 적용을 위한 실무 전문가가 되기 지식과, 콘텐츠 기획자, 문화마케팅 경험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는 문화예술경영전공을 포함한 37개 학과·전공에서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15일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적성검사로 선발하며,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는 신입학에 지원, 35학점 이상 학점 이수자 및 학사학위 수여자는 전적 대학의 전공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과로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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