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 4개월 연속 분배금 비과세
10월 주당 114원 지급·월 분배율 1.86%…과세표준액 0원 기록
삼성전자·KT 등 배당회피 전략 활용…액티브 운용으로 월 현금흐름 추구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10-30 09:43:46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한화자산운용의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4개월 연속 분배금 전액 비과세를 기록했다. 배당회피 전략과 액티브 운용을 결합해 월 분배금을 지급하면서도 분배금에 대한 과세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 ETF(종목코드 0210E0)의 10월 분배금으로 주당 114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분배락 전일인 지난 28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1.86%다. 주당 과세표준액은 0원으로, 이번 분배금까지 4개월 연속 전액 비과세로 지급된다.
이번 분배금의 가장 큰 특징은 삼성전자 등에 대한 '배당회피(Dividend Avoidance)' 전략을 실행해 주당 과세표준액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배당회피 전략은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직접 수취하는 대신 매매차익을 추구해 분배금 과세 대상이 되는 재원을 줄이는 운용 방식이다.
실제로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9월 말 삼성전자와 한국카본, 현대백화점 등에 대해 배당회피 전략을 실행했다. 10월에는 미스토홀딩스, 영원무역홀딩스, KT 등을 대상으로 같은 전략을 활용했다.
이 같은 운용 결과가 10월 분배금의 과세표준액에 반영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코스피200 편입종목에 투자하면서 콜옵션 매도 전략을 활용해 월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월배당형 커버드콜 ETF다.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과 행사 가격, 만기 등을 동적으로 조절하는 액티브 전략을 운용한다.
커버드콜은 주식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투자 방식이다. 옵션 프리미엄은 분배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주가가 크게 상승할 때는 옵션 매도에 따른 수익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 주식형 ETF의 분배금 가운데 국내 주식 매매차익 등에 해당하는 부분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반면 주식 배당금이나 과세 대상 운용수익에 해당하는 부분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어 실제 과세 여부는 분배금의 재원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이번 4개월 연속 비과세는 해당 기간 분배금의 과세표준액이 0원이었다는 의미다. 앞으로 지급되는 분배금까지 모두 비과세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월 분배율 1.86% 역시 10월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로, 매월 같은 수준의 분배금이 지급되거나 투자수익률이 보장된다는 뜻은 아니다. 분배금과 별개로 ETF의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도 변동할 수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비과세 분배금은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 종합소득에 합산되거나, 높아진 소득으로 인해 건강보험료가 증가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 ETF의 분배금이 과세되지 않았다는 것은 배당회피 전략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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