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데이터센터 PF·GPU 파이낸싱 설명회…30일 2차 개최
1차 행사 업계 관계자 230여명 참석…기관·건설사·운용사 등 대상
AI 데이터센터 금융구조·해외 조달사례 소개…사모펀드 활용 방안도 다뤄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9-28 09:43:24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금융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조달을 위한 새로운 금융구조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연다. 지난 18일 열린 1차 행사에 업계 관계자 230여명이 참석한 데 이어 두 번째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관투자가와 건설사, 운용사, AI 인프라 운영사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GPU 파이낸싱 금융구조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금융 시장을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이 늘고 있는 GPU 파이낸싱의 국내 적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GPU 파이낸싱은 고성능 GPU 사용계약에서 발생하는 미래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구조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Agentic)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 투자비가 커지면서 관련 자금조달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PF그룹과 리서치본부 실무진이 연사로 나서 AI 데이터센터 산업 변화와 AI 팩토리 전환, 데이터센터 PF의 구조와 금융주선 사례 등을 설명한다. 해외 AI 특화 클라우드 기업들의 금융조달 사례와 국내 적용 방안, 기관전용 사모펀드(PEF)를 활용한 자금조달 구조도 다룬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이달 초 발간한 보고서에서 AI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자금조달 방식도 기업 신용 중심에서 데이터센터 시설과 GPU, 전력설비 등 개별 자산과 계약의 현금흐름을 활용하는 사모금융으로 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데이터센터 PF 경험을 바탕으로 GPU 파이낸싱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금융주선과 사모펀드 등 기존 투자은행(IB) 역량을 결합해 국내 AI 인프라 관련 금융구조를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GPU 파이낸싱과 금융 구조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련 정보는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 PF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사모펀드 역량을 활용해 관련 금융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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