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태릉 옆세권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기업 이전지로 부각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6-08-25 09:56:30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땅값'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수요가 모이고 개발 여건이 개선되면, 그것은 지가(地價) 상승으로 표출된다. 최근 살펴본 지역별 지가지수 통계는 그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경기도 지가 상승률 상위권에 과천시(101.8), 성남시 수정구(101.676), 용인시 처인구(101.487)를 비롯해 구리시(101.122), 시흥시(101.101), 남양주시(101.083) 등 주요 지역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단순하다. 각각 대규모 개발, 산단, 그리고 인프라 확충이라는 개발 동력이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땅 주인들만이 아니라 이 땅 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 그리고 비즈니스 거점을 찾는 경영자들에게도 이 같은 변화는 살펴볼 만한 요소다.
특히 구리시, 그중에서도 갈매지구는 수도권 비즈니스 지형에서 독특한 포지션을 점하고 있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로, 지하철 연장과 도로망 확충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이 예정된 곳으로, 서울 도심의 높은 임대료와 관리비를 부담하지 않으면서도 서울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갈매지구의 지가 상승 요소는 많다. 최근 주요 요소로는 태릉CC와의 연계 개발 가능성이 꼽힌다. 갈매지구와 맞닿아 있는 태릉CC는 최근 6,800가구의 주택을 개발하는 방안이 세계유산평가에서 '조건부 가결'을 받았다.
이로써 서울 옆세권으로 평가받는 갈매지구의 위상은 변화할 전망이다. 현재 갈매지구는 교통망을 이용하면 서울과 쉽게 닿는다. 실제로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이용하면 청량리, 잠실,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연결 계획이 예정돼 있으며, 갈매IC, 퇴계원IC를 통한 고속도로 진출입도 가능하다.
이 같은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갈매지구에 기업 운영 터전을 찾는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기업 이전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된 복합지식산업센터로, 업무형·라이브오피스형·드라이브인형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갖추고 있다. 제조형 기업을 고려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층고 설계가 적용됐으며, 회의실·세미나실 등 업무 지원 공간과 단지 내 휴게공간,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있다.
현재 당정이 나서서 유해 기업 등 특정 업종을 제외한 모든 기업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업종 제한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관련 제도 변화가 구리갈매 일대 지식산업센터에 미칠 영향도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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