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베트남 SSID와 업무협약…현지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 진출

윤중현 기자

junghyun@megaeconomy.co.kr | 2026-05-07 09:42:19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베트남 자본금 기준 최대 규모 증권사인 SSI증권의 자회사 SSID와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빗썸]

 

양사는 지난 3월 2일 베트남 SSI 하노이 지점에서 '베트남 현지 거래소 사업 및 금융 서비스 개발·운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와 응우옌 칵 하이 SSID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으며, 응우옌 유이 흥 SSI증권 회장도 함께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과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목적을 둔다. 향후 베트남 당국의 규제 승인을 전제로 빗썸이 SSID의 지정 법인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도 포함됐다.

 

협력 분야는 거래소 운영 전반을 아우른다. 구체적으로 ▲기술 아키텍처 및 개발 ▲지갑 및 수탁 시스템 ▲보안 및 위험 관리 ▲규제 지원 및 지식 이전 ▲사업 및 제품 개발 ▲기관 비즈니스 등에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

 

빗썸은 그동안 축적한 거래소 운영 노하우와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 규제 환경에 최적화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SSID와 모회사 SSI증권은 베트남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현지 금융사인 SSI증권 및 SSID와의 협력은 빗썸의 운영 역량과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베트남 금융당국의 규제 환경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거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설립된 SSI증권은 하노이와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지점망을 보유한 대표적 금융사로, 견고한 재무 역량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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