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K뷰티 글로벌 이커머스 인재 양성…브랜드 운영·채용 연계
버니스쿨 공동 운영…시장 분석부터 광고 집행까지 12주 실무 교육
30일 무료 사전 세미나 개최…11월 7일 서울 정규 과정 개강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14 09:42:21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에듀윌이 K뷰티 기업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수강생이 참여 기업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며 판매 경험을 쌓고 취업 기회까지 모색하는 교육 과정이다.
에듀윌은 글로벌 커머스 전문 교육기관 버니스쿨과 함께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해외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7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직접 판매가 견인하고 있다.
아마존, 틱톡숍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이 확산하면서 중소 브랜드도 대형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해외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플랫폼마다 계정 운영 방식과 광고 정책, 물류·정산 구조가 달라 전담 인력 없이는 진입이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해외 계정 운영부터 상품 등록, 퍼포먼스 광고 집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실무 인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교육은 12주간 4단계로 진행된다. 1~3주차에는 플랫폼과 타깃 시장을 분석하고, 4~6주차에는 상품 등록과 콘텐츠 제작을 실습한다. 7~9주차에는 퍼포먼스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비 대비 매출액을 나타내는 ROAS를 개선하는 방법을 익힌다. 10~12주차에는 일대일 멘토링과 성과 보고,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정 종료 시점에는 참여 기업의 채용 담당자를 초청해 성과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수강생에게 브랜드 운영 성과와 실무 역량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에듀윌의 교육 운영 시스템에 버니스쿨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버니스쿨은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컨설팅 기업 캡스톤벤처스가 설립한 글로벌 커머스 전문 교육기관이다. 실제 기업의 제품과 광고 예산을 활용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을 제공한다.
강의는 에듀윌 글로벌 커머스 교육 리드를 겸하는 기회규 버니스쿨 대표가 맡는다. 기 대표는 100여개 K뷰티 브랜드의 대표·실무자와 대학,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커머스 실무 교육을 진행해 왔다.
본과정에 앞서 오는 30일 서울 구로구 에듀윌 본사 E스퀘어에서 무료 사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동향과 직무 전망,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소개한다.
취업준비생과 이직 희망자, 브랜드 실무자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 정규 과정은 11월 7일 개강한다.
에듀윌 관계자는 “글로벌 온라인 판매 채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실전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수강생들이 브랜드 운영 경험을 곧바로 실무 경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실전 커리큘럼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