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서울시, 청년 디지털금융 교육 확대…금융역량·디지털자산 이해 높인다
자산 형성·금융사기 예방·미래 금융 이해 중심 교육 추진
8월부터 청년센터서 업클래스 운영…'청년 금융 골든벨'도 개최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7-10 09:42:35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청년층의 금융 이해력과 디지털 금융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두나무와 서울시가 청년 대상 디지털금융 교육 확대에 나선다. 디지털자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금융사기 예방과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서울시와 청년들의 경제·금융 역량 강화와 디지털자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와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서울을 넘어 전국 청년들이 공통으로 겪는 금융·주거·자산 형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디지털금융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미래금융 교육 콘텐츠와 서울시의 청년정책 인프라를 결합해 실생활 중심의 금융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청년 금융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의 전문성과 교육 경험을 활용하는 협력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도 디지털자산 교육 경험을 축적한 두나무와 협력해 청년들의 금융 이해력과 미래 금융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 청년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은 약 28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0.5%를 차지한다.
최근 3년 연속 청년 인구 순유입이 이어졌으며, 서울 전입 사유는 직업(46.4%)과 교육(15.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서울이 취업과 학업을 시작하는 청년이 집중되는 도시인 동시에 주거비와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도 큰 지역임을 보여준다.
최근 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청년층이 접하는 금융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주식과 디지털자산은 물론 간편결제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투자 위험과 금융사기 예방,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양측은 이러한 환경 변화를 고려해 단순한 투자 교육이 아니라 자산 형성과 금융사기 예방, 합리적인 소비 습관, 미래 금융환경에 대한 이해를 함께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특정 투자상품이나 디지털자산 투자를 권유하기보다 디지털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는 8월부터는 서울 시내 청년센터에서 서울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업클래스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 ▲디지털자산의 다양한 투자 방식 ▲디지털자산의 확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도 함께 다룬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자산이며, 실물연계자산(RWA)은 부동산이나 채권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형태로 발행·유통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어 '(가칭) 청년 금융 골든벨'도 개최한다. 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한 청년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시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경제 상식과 금융 이슈, AI가 변화시키는 미래 금융환경 등을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업클래스는 업비트(Upbit)와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두나무가 디지털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전 세대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두나무는 2022년 5월부터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을 시작했으며, 2025년 5월에는 국민 디지털 금융 이해 증진을 목표로 업클래스를 정식 론칭했다.
업클래스는 청소년 대상 '업클래스 주니어', 청년 대상 '업클래스 청년',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업클래스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업클래스'를 통해 비영리기관과 공공기관, 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며 디지털자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금융사기 예방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업클래스 청년' 캠퍼스 투어를 통해 전국 대학을 찾아 디지털자산과 금융, 진로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누적 2700명의 청년에게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와 금융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는 "청년 시기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 확립은 평생의 자산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업클래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금융교육 경험과 현장 이해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함께 청년들이 복잡한 미래 금융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디지털 금융은 청년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영역인 만큼 올바른 이해와 건전한 금융 습관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두나무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과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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