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보이스 업데이트…"한국어 대화 더 자연스럽게 이용 가능"

새 한국어 목소리 '한울·햇살' 추가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10-16 09:41:49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오픈AI가 챗GPT 보이스(Voice, 음성 기능)를 업데이트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픈AI CI. [사진=오픈AI]

이번 업데이트를 뒷받침하는 GPT-Live-1.1은 여러 언어의 억양과 음성 표현을 개선해, 한국어로 대화할 때도 한층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했다.

 

한국어 이용자를 위한 목소리도 새롭게 선보인다. 남성 목소리 ‘한울’과 여성 목소리 ‘햇살’이 추가돼, 이용자는 원하는 목소리로 ChatGPT와 대화할 수 있다. 생각을 말로 정리하거나, 궁금한 점을 묻거나, 다른 언어로 대화하는 연습을 할 때 음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정보를 찾는 동안의 대화도 매끄러워졌다. ChatGPT가 “확인 중”과 같은 말을 반복하기보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표현을 사용해, 답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ChatGPT 보이스를 구동하는 음성 모델 GPT-Live는 말하면서 동시에 들을 수 있는 ‘풀 듀플렉스(full duplex)’ 구조를 사용한다. 이용자는 ChatGPT가 답하는 도중에도 질문을 덧붙일 수 있다. 또 이용자가 생각을 정리하느라 잠시 말을 멈추면, ChatGPT가 대화를 바로 가로채지 않고 기다릴 수 있다. 오픈AI는 이러한 음성 대화 방식을 지난 7월 GPT-Live 출시 때 소개한 바 있다. 이번 1.1 업데이트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목소리와 다국어 억양, 검색 중의 대화 표현을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ChatGPT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되며, 무료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다. ChatGPT에서 음성 아이콘을 선택하면 음성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한편, 오픈AI는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에서 글로벌 개발자 행사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개발자와 기술 창업자, 오픈AI 엔지니어 등이 참여해 AI 기술 개발 및 활용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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