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손쉬운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 개시

교보생명 웹·앱 통해 38개 생·손보사 보험금 청구
보험사마다 별도 서류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 없애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10-11 09:39:38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은 보험금 지급 신청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다른 보험사에 대한 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는 고객들이 교보생명은 물론 다른 37개 생명·손해보험사에 손쉽게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교보생명이 보험금 지급 신청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다른 보험사에 대한 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교보생명]

 

이 서비스는 보험금을 청구하는 회사마다 별도의 청구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보생명에 가입한 고객들은 웹과 응용프로그램(앱)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데 보험금 청구하기 메뉴에서 기본정보를 처음 한 번만 입력하고 보험사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보험금 청구절차는 제휴 업체에서 대행해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교보생명 보험상품 외에 다른 보험사 2곳에 암보험·실손의료보험을 각각 가입한 경우 한 번에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데 일일이 보험사별 신청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교보생명 자체 웹과 앱에서 서비스가 이뤄져 고객들에게 편리하다.

만약 보험사 선택 과정이 번거롭다고 느낀다면 교보 마이데이터를 통해 가입한 보험상품 정보를 한눈에 통합 조회할 수 있다. 다만 보험금 청구 대행을 위해 지급 여부 문의는 각 해당 보험사로 진행해야 한다.

교보생명의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는 보험가입자 불만이 가장 많은 보험금 청구절차의 복잡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는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이 삶의 역경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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