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관리’ 확대…경로당·데이케어센터까지 찾아간다

지난해 시범사업 구강위생 개선율 51.6% 달성…이용자 만족도 4.91점 기록
경로당·데이케어센터 15곳 270명 대상 ‘만수무강 치아건강 사업’ 신규 가동
유보화 구청장 "‘효사랑 주치의’ 연계해 촘촘한 성동형 노인 구강 돌봄망 구축"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9-08 09:38:03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과 접근성이 떨어져 치아 관리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지자체가 직접 가정과 복지 시설을 찾아가는 밀착형 구강 건강 돌봄망을 가동한다.

 

서울 성동구는 치과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구강 건강을 직접 돌보기 위해 가정은 물론 경로당, 데이케어센터 등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 지난 8월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는 유보화 구청장 [사진=성동구청 제공]

 

성동구는 지난 2025년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방문구강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방문,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총 5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구강위생 개선율 51.6%, 씹고 삼키는 등의 구강기능 개선율 19.4%를 기록하며 건강 증진 성과를 입증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또한 5점 만점에 4.91점에 달하는 등 현장의 호응이 높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축적된 성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방문 구강관리 대상과 활동 공간을 어르신들의 주요 생활 시설까지 확장한다.
 

올해 새롭게 가동하는 ‘만수무강 치아건강 사업’을 통해 관내 데이케어센터와 경로당 등 15개 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약 270명을 집중 케어한다. 전문 인력이 현장을 찾아 정밀 구강검진과 맞춤형 칫솔질 교육을 실시하고, 시설별 어르신들의 신체 조건과 건강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1대 1 가정방문 서비스인 ‘실버 스마일! 함께 또 같이’ 사업도 내실을 다져 이어간다.

 

 

▲ 어르신 가정으로 방문해 구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구청 통합돌봄과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 보건소 방문돌봄팀과 재택의료사업팀이 연계되며, 치과 위생 전문 인력이 가정을 직접 찾아가 개별 구강 및 전신 질환 상태에 맞춘 전문 위생관리와 교육을 제공한다. 일회성 관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평가를 병행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성동구의 대표적 밀착 돌봄 모델인 ‘효사랑 건강주치의’와 협업해 권역별 구강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성동구 치과의사회 등 지역 의료기관과의 유기적 협력망을 통해 전문 치료가 시급한 어르신에게는 적절한 병·의원 진료를 신속히 연계할 계획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가정뿐만 아니라 데이케어센터와 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넓혀 어르신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건강을 살피겠다”라며 “지역 의료자원과 전문 인력을 촘촘히 엮어 모든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형 방문구강관리 체계’를 더욱 견고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성동구 ‘어르신 방문구강건강관리 서비스’ 안내문 [성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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