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PHI 2025’서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 잰걸음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10-24 09:36:1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원부자재 및 위탁생산(CMO) 분야의 신규 협력사 발굴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CPHI는 전 세계 170여 개국, 약 6만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대표 전시회다.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매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약 202㎡(61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전시장 메인 통로에 설치해 자사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집중 홍보한다. 부스에는 전용 미팅룸과 개방형 상담 공간을 마련해 현장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고, 방문객 대상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셀트리온은 특히 원부자재·CMO 분야의 신규 파트너 발굴을 강화해, 제품군 확대와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앱토즈마’(토실리주맙),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데노수맙), 피부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오말리주맙) 등 신제품이 잇따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서 생산 및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규 모달리티(Modality) 기반 신사업과 자동화 공정 기술 등 차세대 분야에서도 글로벌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업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하고, 핵심 기술을 보유한 잠재적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PHI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행사로, 올해도 셀트리온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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