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 지원 3800억 돌파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12-19 09:35:23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8월 시행한 'AC-DC(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금액이 38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AC-DC 프로그램은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복합 경제위기로 고통을 겪는 경영 애로 기업에는 교류(AC)의 지원방안을 제공하고, 성장 유망 기업에게는 직류(DC)의 성장동력을 공급하는 '투 트랙' 금융·비금융 우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산업 초격차 확보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 첨단제조(우주항공, 해양,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 에너지(차세대 원자력, 수소·미래에너지) ▲ 디지털·통신(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양자기술) ▲ 자동화(AI, 빅데이터,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 바이오(레드바이오, 그린, 화이트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분야 17대 산업을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으로 설정했다.
기보는 올해 8월 프로그램 시행과 함께 본점 부서와 영업점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 '알파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알파팀은 총 8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한 심사를 통해 56억 원을 지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내년부터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지원을 1조 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반도체·AI·배터리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등 미래 산업 초격차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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