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추신수, 한일전 도중 끝내 눈물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은"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10-08 09:50:01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야구여왕2’ 추신수 감독이 블랙퀸즈의 마지막 경기에서 한 선수의 눈부신 성장에 감격해 눈물을 보인다. 시즌1부터 좀처럼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가 마침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누구보다 기뻐한 추신수의 진심이 안방에 진한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8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최종회에서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일본 비젠 선럭키즈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세계 여자 야구 랭킹 1위 국가인 일본의 강팀과 맞붙는 블랙퀸즈가 치열한 한일전 끝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블랙퀸즈는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의 맹활약으로 더그아웃을 뜨겁게 달군다. 그동안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한 선수가 결정적인 순간 인상적인 공격력을 발휘하며 동료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는 것.

 

선수들이 기쁨을 만끽하는 사이 추신수 감독은 쉽게 말을 잇지 못한다. 오랜 시간 지켜봐 온 제자의 변화가 믿기지 않는 듯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가가 촉촉해진다.

 

추신수는 해당 선수가 시즌1부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떠올리며, 끝내 자신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모습이 대견해 여러 감정이 밀려왔다고 털어놓는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감동은 가시지 않는다. 추신수는 선수들과의 마지막 미팅에서 “아까 눈물이 나서 선글라스로 눈을 가렸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한다. 이어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은…”이라고 말끝을 흐려 현장을 먹먹하게 만든다.

 

과연 추신수 감독의 눈물샘을 자극한 주인공은 누구일지, 긴 시간 노력해 온 선수가 어떤 활약으로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하지만 블랙퀸즈의 환호는 오래가지 못한다. 일본 비젠 선럭키즈가 수준 높은 경기력을 앞세워 거세게 반격하면서 승부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특히 일본 타자들은 블랙퀸즈의 투수 박민서가 던지는 공에 빠르게 적응하며 날카로운 타격을 이어간다. 상대의 만만치 않은 실력에 현장에서는 “다르긴 다르네”라는 감탄이 터져 나온다.

 

마운드에서도 일본의 저력이 드러난다. 비젠 선럭키즈의 두 번째 투수가 슬라이더와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블랙퀸즈 타자들을 흔들어 놓는 것. 변화구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블랙퀸즈는 좀처럼 공격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가 달라지자 추신수 감독의 표정도 굳어진다. 그는 “흐름이 뒤집힐 수 있어서 많이 답답하다”며 상대의 거센 추격과 공격 부진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다. 결국 추신수 감독이 직접 해결사로 나선다. 경기 도중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은 뒤 상대 투수의 변화구를 공략할 수 있는 타격 전략을 집중적으로 전달하며 긴급 지도에 돌입한다.

 

단순한 기술 설명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의 승부욕까지 일깨운다. 추신수는 “여기서 점수를 못 내면 지는 거야”라고 강조하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 것을 주문한다.

 

마지막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간절함과 추신수 감독의 절박한 지도가 맞물리면서 한일전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블랙퀸즈가 일본의 강력한 투수진을 뚫고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시즌 최종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승패를 넘어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온 시간이 집약된 무대이기 때문이다.

 

시즌1부터 선수들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추신수 감독이 경기 도중 눈물을 보인 데 이어, 마지막 미팅에서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까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낸다. 블랙퀸즈가 마지막 한일전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추신수 감독을 울린 선수의 정체와 모두가 눈물바다가 된 마지막 미팅의 사연에 궁금증이 모인다. 

 

앞서 '야구여왕2'는 대만과의 첫 국제전에 이어 최종 경기로 두 번째 국제전인 일본과의 경기를 통해 안방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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