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EGA 현장] 롯데월드에 구현, 게임 속 세계…넥슨 '메이플 아일랜드' 가보니
23주년 맞아 롯데월드에 600평 규모 조성
'어트랙션·굿즈·먹거리' 즐비한 'IP 체험 공간' 마련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04-02 11:06:17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용사(메이플 이용자)님들, '메이플 아일랜드' 열차 지금 출발합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들어서자 익숙한 음성과 함께 게임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다.
넥슨은 오는 3일 자사 인기 역할수행게임(RPG) 게임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의 23주년을 맞이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야외 구역 매직아일랜드 내에 약 600평 규모로 '메이플 아일랜드'를 개장한다
지난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찾은 현장은 단순 테마존을 넘어, ‘게임 속 세계를 걷고 체험하는 공간’에 가까웠다.
메이플 아일랜드는 메이플 게임 속 세계관과 감성을 현실에서 경험하도록 설계한 상설 스토리형 테마파크다. 넥슨은 롯데월드와 협업해 이곳을 ▲헤네시스 ▲루디브리엄 ▲아르카나 등 게임 속 인기 지역의 배경으로 꾸몄다.
이와 함께 패밀리형 롤러코스터 1종, 패밀리형 어트랙션 2종, 리뉴얼 어트랙션 1종 등 총 4종의 어트랙션을 마련했다.
첫번째로 만나본 어트랙션 '아르카나 라이드'는 정령의 나무를 되살리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든 놀이기구로, 나무 주위를 빙글빙글 회전하는 컨셉으로 구성됐다.
'스톤 익스프레스'에서는 돌의 정령을 찾는 여정을 롤러코스터로 풀어냈다. 짧지만 예상보다 빠른 속도감이 체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롯데월드 내 '자이로드롭'을 연상케하는 '에오스 타워'는 정상에 도달하는 순간 석촌호수와 메이플 아일랜드 전경이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기존 어트랙션 '자이로 스핀'도 메이플 아일랜드 콘셉트에 맞춰 리뉴얼됐다. 탑승 시 중앙에 위치한 핑크빈과 함께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상하좌우 이동을 반복하는 놀이기구로, 이곳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메이플 IP 굿즈샵과 식음료도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메이플 스토어'에서는 메이플 아일랜드 어트랙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에오스타워 드링크보틀’, ‘스톤 익스프레스 핑크빈 키링’ 등과 더불어 ‘룬 미니게임 키링’, ‘돌의 정령 매직 완드’ 등 다양한 굿즈 상품이 판매된다.
‘메이플 스위츠’에서는 ‘메이플스토리’ 테마의 '핑크빈 와플', '단풍잎 감자&슬러시', 예티 도넛과 커피도 판매했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되는 '허니버터 메이플 팝콘'을 만든 사람이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이름과 유사한 '이정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동선을 따라 실내 어드벤처 공간으로 들어오면 ‘용사 모집 존’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QR 코드를 통해 자신의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불러오거나, 즉석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관람 중심이 아닌 ‘참여형 콘텐츠’라는 점이 특징이다.
바로 옆 ‘사라진 핑크빈을 찾아라!’ 포토존에서는 컬래버 배경 속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연이은 발길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4월 말부터는 퍼레이드에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와 댄서 구성을 추가하고, 메이플 인기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도 신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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