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유튜브 양육콘텐츠, 소셜아이어워드2026 수상
소셜아이어워드 338개 서비스 경쟁
인스타그램·다이렉트 블로그도 대상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8-07 09:34:59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보험사가 유튜브에서 보험상품 대신 부모의 육아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고객과 맞닿아 있는 육아·자녀 성장 정보를 콘텐츠로 확장해 부모와의 접점을 넓혔고, 이 같은 시도가 올해 소셜미디어 서비스 평가에서 혁신 사례로 인정받았다.
현대해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이 ‘소셜아이어워드 2026’에서 서비스 혁신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주최 측이 공개한 최종 수상 결과에서도 현대해상은 서비스 혁신대상 수상사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해상이 유튜브에서 내세우는 키워드는 ‘빌드업 육아’다. 불안한 육아 과정에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양육 방식을 찾아가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표 콘텐츠인 ‘우리아이연구소’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뇌과학의 관점에서 풀어낸다.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단순히 훈육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그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설명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콘텐츠 ‘안녕, 내모험’은 부모의 개입보다 아이 스스로 경험할 기회를 조명한다. ‘부모가 한발 물러설 때 아이는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다룬다.
두 콘텐츠 모두 상품이나 보장 내용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존 보험사 홍보 영상과 결이 다르다. 어린이보험을 매개로 만난 부모 고객에게 보험 가입을 직접 권하기보다 실제 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고민거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심사위원단도 이 부분에 주목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은 “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면서도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부모의 고민에 응답하는 콘텐츠로 전문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300개가 넘는 소셜미디어 서비스가 경쟁한 가운데 나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 따르면 올해 소셜아이어워드에는 296개 업체가 참여해 7개 플랫폼별 9개 부문, 48개 분야에 총 338개 서비스를 출품했다.
소셜아이어워드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브랜딩·정보서비스 채널과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해상은 유튜브뿐 아니라 다른 디지털 채널에서도 수상했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다이렉트 블로그가 각각 손해보험분야 대상을 받아 이번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주최 측 수상 내역에서도 현대해상 블로그의 손해보험분야 대상 수상이 확인된다.
보험업계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확대하는 가운데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과 연결되는 ‘육아’를 디지털 소통의 주요 소재로 택했다. 상품 설명에서 벗어나 자녀 성장과 부모의 고민을 다루면서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우리 아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육아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데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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