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상장 일주일 만에 개인순매수 2000억원 돌파
변동성 장세에 인컴형 ETF 투자 수요 확대…누적 개인순매수 2451억원 기록
주도주 액티브 전략 결합…첫 분배금 기준일은 31일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7-22 09:33:26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도주 투자와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시장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면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상장 일주일 만에 개인순매수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4일 상장 이후 누적 개인순매수는 2451억원을 기록했다.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는 기존 국내 커버드콜 시장 대표 상품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운용 전략을 발전시킨 상품이다. 국내 옵션 프리미엄의 세제 혜택과 최근 1년 기준 연 17.1%(ETF체크 기준)의 분배율은 유지하면서 액티브 운용을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증시는 대내외 변수 영향으로 업종별 순환매와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시장에서는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도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커버드콜 전략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반으로 국내 주도 산업과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특히 상법 개정 이후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는 흐름을 반영해 주주환원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도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가 정해진 지수를 추종하며 옵션 매도 전략을 중심으로 운용되는 것과 달리,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는 운용역이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종목과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결합했다. 시장 주도주와 주주환원 우수 기업을 선별적으로 편입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옵션 운용도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이뤄진다. 상승장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 참여율을 높이고,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해 시장 변동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과 국내 주식 매매차익에는 비과세가 적용되며, 주식 배당금에 대해서만 15.4%의 세율이 적용돼 세제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췄다.
다만 커버드콜 전략은 옵션을 매도하는 구조인 만큼 증시가 단기간에 크게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일반 주식형 ETF보다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반면 횡보장이나 완만한 상승장,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이 추가 수익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증시가 기업 이익 대비 저평가된 상황에서 높은 시장 변동성을 인컴 기회로 활용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는 국내 주도주의 이익 모멘텀과 탄력적인 옵션 전략을 결합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와 월말 분배금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ETF의 첫 분배금 지급을 위한 분배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영업일 기준 이틀 전인 29일까지 매수하면 첫 분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연금저축계좌는 물론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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