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일산퍼스트월드 3단지, 임의공급 평균 8.61대 1 경쟁률로 청약 마감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5-12-03 10:03:36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고양시 일산 지역에 위치한 ‘더샵 일산퍼스트월드 3단지’가 임의공급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대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이 마감됐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 자료(가정)에 따르면, 이번 공급 물량 28세대에 총 241건이 접수돼 평균 8.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84B 타입은 1세대 모집에 20건이 접수돼 2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84A 타입은 4세대 모집에 66건이 접수됐다. 이 외에도 64A 타입 8.75대 1, 74A 타입 7.25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원에 자리하며, 3개 단지 총 2090세대로 구성된다. 이번 임의공급은 3단지(487세대) 내 전용 64~84㎡, 28세대에 해당한다.

고양시는 현재 비규제지역에 해당해 청약·대출규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이 청약 경쟁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환경으로는 서해선·경의중앙선 풍산역과 백마역이 인근에 있으며, 대곡역을 통해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GTX-A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GTX-A 개통에 따라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도 거론되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고교 및 학원가가 위치하며, 이마트·백화점·문화시설·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풍동천 수변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근에 있다.

고양시의 주택 노후 비율이 높고 최근 신규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도 수요 형성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판상형 위주 구조, 단지 내 보행 동선과 주차 공간 분리 등 기본적인 설계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 64~74㎡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임의공급 당첨자 발표는 5일 진행되며, 서류 접수는 6일·8일·9일, 정당계약은 15~16일 예정이다.

한편, ‘더샵 일산퍼스트월드’는 지난 8월부터 입주가 진행 중이며, 홍보관은 고양시 장항동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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