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디스플레이, 'K-디스플레이 2026' 참가
삼성디스플레이, '빅 홀' 및 세로형 슬라이더블 OLED 전시
LG디스플레이, 휴머노이드 및 모니터·TV·IT·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 공개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07-22 09:33:40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Beyond Screens, into intelligent Display'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HIAA(Hole in Active Area) 기술로 완성한 '멀티홀 디스플레이'와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로 탄생한 세로형 슬라이더블 등 자유로운 차량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하는 최고 수준의 폼팩터 기술력을 일반에 선보인다.
또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원형 OLED가 탑재된 'OLED 컴패니언(Companion) AI 토이' 등 AI 기술과 접목했을 때 디스플레이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AI엣지 제품들과 OLED, QD-OLED의 게이밍 화질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 노트북, 모니터 기술들도 이번 전시의 주요한 볼거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디자인 자유도를 극대화한 최신 폼팩터 기술로 다양한 차량용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HIAA 기술로 완성한 센터페시아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화면 표시 영역 위에 홀을 만드는 HIAA 기술로 지름 80mm의 '빅 홀(Big Hole)을 구현한 이 제품은 기어 변속용 다이얼과 에어컨 송풍구를 홀 부분에 장착했다. 차량에 필수적인 부품과 화면에 표시되는 디지털 정보를 디스플레이 안에서 물리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차량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019년 스마트폰 화면에 지름 5mm의 카메라 모듈용 홀을 구현하며 업계 최초로 HIAA 기술을 상용화한 뒤 이제 지름 80mm, 100mm의 '빅 홀'까지 구현해낼 만큼 기술이 성숙했다"며 "홀 둘레, 절단부에서 OLED 유기물과 습기 및 공기의 접촉을 막는 정교한 박막 기술과 주변부의 화질 및 구동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호별 특성에 최적화된 회로 설계를 구현, 신호 왜곡과 지연을 최소화하고 균일하고 안정적인 화질을 확보하는 것이 HIAA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OLED 기술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체험 전시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무편광판 OLED 기술인 'LEAD 2.0'으로 구현한 광색역·고휘도 기술, '플렉스 크로마 픽셀(Flex Chroma Pixel)'과 프라이버시 기술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 FMP)'이 대표적이다.
공공장소 콘셉트의 FMP 체험존에서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FMP Message Wall(FMP 메시지 월)'을 통해 우수한 사생활 보호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FMP가 적용된 화면과 일반 화면을 하나의 벽면에 나눠 구성해, 관람객들은 옆에서 보이는 화면 차이를 비교하며 숨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6.9형 OLED로 구현한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와 1.3형 원형 OLED가 적용된 'OLED 컴패니언 AI 토이(Companion AI Toy)'를 처음 선보인다. 두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AI 기기의 얼굴이자 인터페이스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이 밖에도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반려로봇 콘셉트의 AI OLED 펫봇, 목걸이 형태의 AI 펜던트,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스피커형 콘셉트 제품 OLED 턴테이블 등을 함께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을 연결하는 소통의 창, 디스플레이(Beyond Display, A Window to Connection)’를 주제로 휴머노이드부터 모니터, TV, IT, 모빌리티 등 고객의 일상과 미래를 혁신하는 제품과 기술을 국내에 선보인다.
비전(Visionary)존에서는 탠덤(Tandem) 기술을 적용해 화질과 수명 등을 혁신한 ‘83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부터 모니터 및 IT용 패널로 미디어월을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만의 OLED 풀라인업으로 구현 가능한 사업 경쟁력을 강조한 연출이다.
휴머노이드 시장을 겨냥한 ‘P(플라스틱)-OLED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P-OLED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화질이 뛰어나고 영하 30도, 영상 85도에 이르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차량용에 먼저 적용된 뒤 IT용으로 확장돼 왔으며, 다양한 산업 환경에 투입될 휴머노이드용으로도 최적의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홈(Home)존에서는 가정 등 일상에 OLED가 적용된 상황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급격히 성장 중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겨냥한 행사를 마련했다.
유튜브 구독자 200만명을 보유한 게임업계 인플루언서 김블루와 일반 관람객이 게임 대결을 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 모니터용 OLED 패널 성능의 우수성을 관람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선보이는 신제품 ‘24.5인치 540Hz 게이밍 OLED’를 비롯해 ‘27인치 DFR 720Hz 게이밍OLED’, ‘39인치 21:9 5K2K 게이밍 OLED’ 등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 OLED 패널 라인업은 세계 최고 주사율·휘도·응답속도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실제 가정과 유사한 낮과 밤의 TV 시청 환경을 재현한 체험존을 마련했다. 햇빛이나 조명이 강할 때도 화면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LG디스플레이OLED TV 패널 탠덤 WOLED만의 압도적 화질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LG디스플레이의 탠덤 WOLED는 독자 기술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2.0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4,500nit)와 업계 최저 수준의 반사율(0.3% 미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몰입감 있는 시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워크(Work)존에서는 사무용 모니터 최고 사양을 구현하는 ‘27인치 5K OLED 패널’을 최초 공개한다. 220ppi의 해상도에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적용하여 색은 더욱 선명하게 번짐 없이 표현한다. 그래픽 전문가부터 주식 거래, 의료 등 다양한 산업 환경을 겨냥한 신제품이다.
휴대성과 배터리 효율, 고화질을 모두 충족한 IT 기기용 OLED 패널을 한자리에 모았다. 가변 주사율을 적용한 ‘16인치 노트북용 OLED 패널’을 소개한다. 동영상을 시청할 때는 고주사율(120Hz)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사무 작업 등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 없을 때는 주사율을 낮춤(정지화면에서 20Hz)으로써 효율적인 전력 소비가 가능하다.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기반의 새로운 픽셀 구동 방식을 적용한 IT용 디스플레이 설루션으로 ‘13인치 태블릿용 OLED’, ‘7인치 스마트폰용 OLED’, ‘1.96인치 스마트워치용 OLED’를 선보인다. 배터리 소모는 최소화하면서도 화면 밝기는 대폭 높여 야외 시인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모빌리티(Mobility)존에서는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한정된 차량 내부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한 디지털 콕핏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직접 콕핏에 탑승해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앞좌석에서는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48인치 P2P(Pillar to pillar)’를 통해 운전자가 네비게이션을 보는 동시에 조수석 탑승자는 영화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뒷좌석 천장에는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가 탑재돼 있다. 필요할 때 버튼을 누르면 18인치 대화면으로 화상 회의,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동 수단에서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K-디스플레이 2026 전시는 기술 중심 회사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OLED 혁신 기술을 통해 시장 차별화를 실현하고,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가속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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