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중간고사 대비 전략 제시
고1 학습법·고2 시간 배분·고3 수능 연계
1학기 오답 분석부터 취약점 보완까지…학교 수업 자료 중심 점검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06 09:32:16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고등학교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학년별 입시 상황에 맞춰 학습 시간과 과목별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1은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정립하고, 고2는 대입 방향에 따라 과목별 시간을 배분하며, 고3은 수능 학습 흐름을 유지하면서 내신을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6일 학년별 2학기 중간고사 대비 전략을 밝혔다. 1학기 중간·기말고사에서 확인한 학교별 출제 경향과 자신의 강점·약점을 바탕으로 학습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1은 고등학교 시험에 적응한 경험을 토대로 학습 방식을 점검할 시기다. 중학교보다 학습량이 많고 과목별 난도도 높아지는 만큼 시험 직전에 공부량을 늘리기보다 시험 범위를 나눠 반복 학습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특히 1학기 오답을 개념 이해 부족, 문제 적용 능력 부족, 단순 실수 등으로 구분해 원인별로 보완해야 한다. 교과서와 함께 수업 시간에 배부된 학습지, 프린트, 교사가 강조한 내용을 확인해 학교 시험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2는 내신 성적과 대입 방향을 함께 고려한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 선택과목 확대와 학습 난도 상승으로 모든 과목에 같은 시간을 투입하기 어려운 만큼 성적 향상이 필요한 과목과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한 과목을 구분해야 한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교과 성적뿐 아니라 수업 참여와 교과 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도 관리해야 한다. 시험 대비 과정에서도 수업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고, 자신의 성취 수준과 지원 계획을 바탕으로 과목별 학습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
대입제도 변화도 함께 살펴야 한다. 교육부가 확정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은 국어·수학·사회·과학의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 체제를 골자로 한다. 사회·과학 융합 선택과목은 상대평가 석차등급을 기재하지 않는 만큼, 학생들은 과목별 평가 방식을 구분해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고3은 수능 준비와 학교 시험 사이의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2학기 중간고사가 수시 지원 이후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대입 일정과 전형 계획에 맞춰 내신 대비 학습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과 내신의 범위가 겹치는 과목은 학교 시험 준비를 수능 복습과 연계하고, 별도 대비가 필요한 내용은 시험 기간에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시험 직전에는 새로운 문제를 대량으로 풀기보다 학교 수업 자료와 기존 오답, 취약 개념을 중심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전 학년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대비 순서는 지난 시험 분석, 취약점 보완, 실전 점검이다. 시중 문제집에만 의존하기보다 교과서와 학교 수업 자료를 중심으로 시험 범위를 확인하고, 틀린 문제의 원인을 다음 학습에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학기 중간고사는 1학기 시험에서 확인한 약점을 보완하고 학년별 입시 상황에 맞춰 학습 전략을 구체화하는 기회”라며 “학교 수업 자료와 오답 분석을 바탕으로 과목별 학습 시간을 배분하고, 고3은 수능 학습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내신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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