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수직 마라톤 ‘2026 시그니처 63RUN’ 개최…한계 돌파 도전

23일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대회 성료…총 1251개 계단 오르는 코스 전개
챌린지 부문 누적 고도 1494m 돌파…격투기 김동현·홍범석 팀 대항전 참여
대회 참가비 전액 기부…사회연대은행 통해 자립준비청년 정착 지원금 전달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5-24 09:31:29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도심 속 초고층 빌딩의 인프라를 활용해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고 건강한 도전 정신을 공유하는 스포츠 행사가 펼쳐졌다. 한화생명은 본사 사옥의 공간을 개방하여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수직 마라톤 대회인 ‘2026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을 개최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63빌딩의 1층부터 60층까지 249미터 높이, 총 1251개의 계단을 오르는 이색 스포츠 대회다. 

 

 

▲ 지난 23일, 63빌딩에서 열린 '2026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 참가자들이 출발 직전 사기를 북돋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매년 하루 본사 사옥 계단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왔으며, 올해는 ‘RUN TO THE LIMIT’이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1회 오르기를 수행하는 ‘시그니처’ 부문과 6회 반복 수직 등반을 달성해야 하는 ‘챌린지’ 부문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역동적인 정견을 이끌어냈다.

 

기록 측정 결과, 시그니처 부문 남자부는 8분 15초를 기록한 오예석(35·서울 관악구)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11분 18초를 기록한 문새봄(28·화성 동탄) 씨가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문새봄 씨는 “첫 순서라 긴장됐지만 계단을 하나씩 오를 때마다 많은 응원을 받은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다”며 “평소 체력의 원천이 되어준 직장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신설돼 큰 호응을 얻었던 챌린지 부문은 올해도 참가자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시켰다. 참가자들은 63빌딩을 총 여섯 번 반복해서 오르며 7506개의 계단, 누적 고도 1494m를 등반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타워의 높이인 1008m를 넘어서는 행정적 수치다. 챌린지 부문 남자부는 윤영섭(29·인천 계양구) 씨가 54분 56초, 여자부는 김보배(30·인천 서구) 씨가 1시간 1분 18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 지난 23일 63빌딩에서 열린 '2026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의 시그니처 부문 남자부 및 여자부 우승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올해 대회에서는 팀 대항전 성격의 ‘더 매치(2026 63RUN THE MATCH)’ 촬영도 연계돼 다각적인 콘텐츠 소비 기반을 다졌다. 한화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 ‘PLUS’의 러닝 프로젝트와 결합된 이번 촬영에는 ‘TEAM PLUS’로 활동 중인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스포츠 크리에이터 홍범석이 팀을 이뤄 출전해 전년도 준우승팀과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한화생명은 이번 대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제적 환원 조항을 수록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지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모바일 완주증과 기록 각인 메달, 현장 생동감을 담은 라이브포토 등의 인프라 서비스가 제공됐다.
 

최현경 한화생명 CX전략실장은 “63RUN은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넘어 익숙한 도심 공간을 활용해 스스로의 한계점을 돌파해 보는 차별화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도전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통 있는 초고층 빌딩 레이스로 자리 잡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도심 스포츠 문화의 확산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연쇄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23일 63빌딩에서 열린 '2026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의 시그니처 부문 여자부 우승자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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