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거제·통영 수해복구 지원…현장 봉사부터 금융지원까지

임직원 100여 명 침수 아파트 복구 참여
신한금융 피해지역에 총 7억 원 성금
개인 최대 5000만 원·사업자 5억 원 자금 지원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8-31 09:31:08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한은행이 현장 복구부터 구호물품·성금, 피해 고객 금융지원까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수해 직후 긴급구호에 이어 임직원이 직접 복구 현장을 찾고 추가 모금에 나서는 등 지원을 피해 복구 단계까지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부산울산본부·부산중부본부·부산경남본부 소속 임직원 100여 명이 경남 거제시 양정동 수월힐스테이트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 지난 29일 경남 거제시 양정동 수월힐스테이트에서 진행된 '거제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현장에서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봉사활동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수월힐스테이트는 지난 17일 거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기고 단전·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에도 지하 공간에 흙탕물과 진흙, 침수된 집기 등이 남아 복구작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지하주차장에 쌓인 오물을 걷어내고 물에 잠긴 집기와 잔해를 정리했다. 지역 영업조직인 부산울산·부산중부·부산경남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해 주민들의 생활공간 복구를 도왔다.

현장 복구 이후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31일 열린 신한은행 임원회의에서는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참석 임직원 70여명이 거제 지역 수해 주민들에게 전할 격려 메시지를 응원엽서에 직접 작성했다.

엽서는 거제시 둔덕면 관할 20개 행정리에서 집중호우 피해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기부물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복구 인력을 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 주민에게 필요한 물품과 정서적 지원까지 연계한 것이다.

 

▲ 지난 29일 경남 거제시 양정동 수월힐스테이트에서 진행된 '거제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에 참여한 신한은행 부산, 울산, 경남 임직원 100여 명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추가 모금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9월 한 달 동안 임직원 기부 플랫폼 ‘아름다운은행’의 ‘좋은날 좋은기부’를 통해 거제·통영 집중호우 피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운영한다.

모금된 성금은 폭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정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총 7억 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이 거제·통영 등 경남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그룹 차원에서 5억 원을 추가했다.

성금 외에 수해 직후 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제공했다. 생필품과 위생용품, 침구류 등을 담은 긴급구호키트와 임시 생활에 필요한 구호텐트를 지원해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구를 도왔다.

수해로 자금 부담이 커진 개인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개인고객에게 최대 50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침수 등으로 주거시설이나 가재도구 등에 피해가 발생한 고객의 긴급한 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자고객에게는 최대 5억 원의 신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집중호우로 사업장과 시설 등에 피해를 입거나 영업에 차질이 발생한 사업자의 사업 정상화를 돕기 위한 금융지원이다.

수해 피해지역에서는 재난 직후 구호뿐 아니라 복구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계의 생활비와 사업자의 운영자금 부담이 함께 커질 수 있다. 신한은행이 성금과 물품 지원에 금융지원을 병행하는 것도 피해 주민과 사업자의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지원은 ‘긴급구호→현장 복구→생활 안정→금융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룹 차원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우선 투입하고 지역본부 임직원이 직접 복구에 참여한 뒤 추가 임직원 모금과 금융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고 자발적인 나눔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해 피해지역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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