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의 다음 10년 판 짠다…‘모빌리티 플랫폼’ 승부수

KGM 넘어 소프트웨어·플랫폼 확장…그룹 모빌리티 역량 총결집
41년 성장사 넘어 100년 기업 도전…글로벌 신사업 발굴 속도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6-08-31 09:31:3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G그룹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선언했다. 자동차·철강·화학 등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새롭게 출범한 'KG모빌리티 플랫폼'을 중심으로 그룹 모빌리티 역량을 결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KG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임직원과 가족, 장학생, 협력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 곽재선 KG그룹 회장. 

 


오는 9월 1일 창립 41주년을 맞는 KG그룹은 이날 창립 초기부터 자동차·철강·화학·금융·미디어·교육·문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향후 10년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신규 가족사인 'KG모빌리티 플랫폼'의 공식 출범이었다. KG그룹은 기념식에서 KG모빌리티 플랫폼의 명패와 사기를 전달하며 그룹 편입을 공식화했다.

KG그룹은 KG모빌리티 플랫폼 출범을 계기로 자동차 제조뿐 아니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분야까지 사업 역량을 넓힐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규 성장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2026 자랑스러운 KG인상'에는 KG케미칼 소재환경사업본부장인 백민재 상무가 선정됐다.

백 상무는 3개 사업부와 6개 영업팀, 소재·환경 연구개발(R&D) 조직을 총괄하며 소재환경사업 성장을 이끈 점을 평가받았다. 특히 PNS(콘크리트 혼화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약 50개국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했고, 신규 상품유통사업에서도 사업 첫해 매출 270억원을 달성했다. KG스틸·KG에코솔루션 등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계열사 임직원 19명에게는 '2026 KG 우수직원상'이 수여됐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KG그룹 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선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 자녀 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선현은 2007년부터 그룹 계열사의 후원을 바탕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3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KG필하모닉 금관 5중주를 시작으로 KG모빌리티 임직원으로 구성된 'KGM 중창단', 그룹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2026 KG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랐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함께 쌓아온 41년의 신뢰와 도전의 역사를 바탕으로 지혜와 열정을 모아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10년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말했다.

KG그룹은 앞으로 자동차·철강·화학 등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모빌리티 플랫폼 등 미래 성장사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교육·문화·환경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 그룹의 장기 성장과 ESG 경영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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