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 0.55%...전분기말 대비 0.01%p↑
노규호 기자
ngh9291@megaeconomy.co.kr | 2024-08-26 09:30:21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최근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채권비율도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13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000억원 감소했고 기업대출은 13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2조1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55%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0.62%로 전분기말보다 0.02%포인트 늘었고 기업대출은 0.51%로 전분기말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은 0.75%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다. 이 중 가계대출은 0.41%로 전분기말보다 0.02%포인트 줄었고 기업대출은 0.91%로 전분기말과 동일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고 부실채권비율도 안정화 중이다”라며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와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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