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70억원 특별출연 외식업·전통시장 지원
신용보증재단·우아한형제들과 상생금융 협약 체결해
소상공인 1050억원 보증 지원…2%로 우대금리 제공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12-07 09:30:24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따라서 KB국민은행과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별로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1050억원의 협약 보증서를 발급한다.
지원대상은 6개월이상 영업한 음식점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이다. 특히 전체 1050억원의 협약 보증서 가운데 50억원은 이태원에 있는 비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별도로 운영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은 또 협약 보증서로 대출받은 소상공인에게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협약보증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연 2%의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전국 13개 소호컨설팅센터를 통한 상권분석과 경영상담·금융상담 등 ‘KB 소호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업무협약이 어려운 외식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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