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후리스크·정보보호 체계 강화

이중 중대성 평가 기반 핵심 과제 공개
ESG 평가 AA 2년 연속·UNGC 리드그룹 선정
지속가능금융 경쟁력 강화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6-29 0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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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기후리스크 관리와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층 강화했다. 캐피탈업권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다섯 번째 보고서를 내놓으며 ESG를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2022년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한 이후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며 임직원과 협력사, 투자사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사진=애큐온캐피탈]
이번 보고서는 기업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를 적용해 핵심 ESG 이슈를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내·외부 환경 분석, 중요도 평가를 거쳐 도출한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ESG 추진 성과를 정리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여신과 투자 심사 과정에서 ESG 요소를 반영할 수 있도록 '환경·사회리스크관리세칙'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금융배출량을 자동 산출하는 자체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포트폴리오 전반의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지속가능채권도 지난해까지 누적 4400억원 규모를 발행하며 친환경 운송수단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이어갔다.

사회 부문에서는 일·생활 균형과 조직문화 개선에 주력했다. PC-OFF 시스템과 선택적 근로시간제, 집중휴가제 등을 운영한 결과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과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정보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정보보호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하고 침해사고 대응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사고 발생 시스템뿐 아니라 연계 시스템과 확산 가능성까지 점검하는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사고 인지부터 분석, 대응, 보고에 이르는 절차도 보다 구체화했다.

이 같은 ESG 경영 성과는 외부 평가에서도 인정받았다. 애큐온캐피탈은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최고 등급인 AA를 2년 연속 획득했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리드그룹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을 비롯해 SASB 산업 표준, TCFD 권고안, ISSB 공시체계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반영했으며, 정보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제3자 검증도 완료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지속가능경영은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회사의 전략과 운영 전반에 지속적으로 반영돼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금융회사로서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큐온캐피탈은 2006년 KT캐피탈로 출범한 여신전문금융회사로, 2015년 두산캐피탈 인수를 통해 커머셜 금융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기업금융과 산업재·기계설비 금융, 리테일 금융 등을 주력으로 하며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산 9조393억원 규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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