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추석 앞두고 입점 파트너에 367억원 조기 정산…“명절 자금 부담 덜어”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15 09:30:5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입점 파트너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 367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입점 파트너를 대상으로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배민은 설과 추석 등 주요 명절마다 입점 파트너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정산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식자재 구매와 인건비, 운영비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정산 시기를 앞당겨 사업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기 정산 대상은 배민의 푸드 및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체 입점 파트너다. 가게배달과 배민배달, 픽업 등 음식 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배민 장보기·쇼핑, 배민상회 등 커머스 서비스 이용 파트너도 포함된다.
정산 일정도 기존보다 앞당겨진다. 기존 정산 방식대로라면 21일 월요일 판매분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28일에 지급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23일에 받을 수 있다. 판매 이후 영업일 기준 2일 만에 정산대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자별 정산 금액과 구체적인 입금 일정은 각 서비스의 정산 내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그동안 입점 사업자들의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한 정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19년 4월 배달플랫폼 업계 최초로 입점 파트너에게 정산대금을 매일 지급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이번 추석 조기 정산 역시 이 같은 정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명절 기간 입점 파트너들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음식점 등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배달 플랫폼 특성상 정산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사업자의 단기적인 현금 흐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이번 추석에도 많은 사장님들이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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