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12곳 선정…현장 기술 실증 추진
건설 AX·미래주거 등 5개 분야 선발…10월까지 사업화 검증
2022년 이후 43개사와 협업…27곳은 공동 개발·구매 계약 이어져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7-23 09:29:36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건설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건설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한 '2026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을 통해 스타트업 1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6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서류 및 발표 평가와 기술실증(PoC) 사업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건설 인공지능 전환(AX) 3개사, 미래주거 3개사, 라이프스타일 2개사, 디지털 헬스케어 3개사, 스마트 건설기술 1개사 등 총 12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 실무 부서와 기술 및 서비스 실증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사업화 지원금과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결과에 따라 현장 확대 적용과 신기술·신상품 공동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 후속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2026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의 기술과 기술실증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을 통해 총 43개 스타트업과 기술실증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27개사와 공동 기술 개발과 구매 계약 등 후속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 배송로봇 스타트업 '모빈'과 공동주택 로봇 배송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해 8월 '디에이치 에델루이' 현장에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은 우수 기술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 기술이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건설안전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안전 혁신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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